한글과컴퓨터는 한글 타자 연습 프로그램 '한컴타자'를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소설이나 수필 같은 문학작품을 디지털로 따라 쓰는 필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필사에 맞는 배경음악을 제공, 원하는 문장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나만의 독서 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맞춤법 교정 훈련도 가능하다. 필사 기능은 추후 문학작품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해갈 계획이며, 별도 유료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은 올해 4월 필사 체험단 100명을 모집했다. 당시 지원자가 3천500여명 몰리면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컴타자는 단문·장문·낱말·자리연습 등 수준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의 기록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타자 연습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와 포인트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포인트로 프로필 꾸미기 아이템, 키보드 스킨과 키보드 타건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적인 요소를 더했다.
관련기사
- 한글과컴퓨터, 한컴타자 필사 체험단 모집2023.04.28
- 한글과컴퓨터, 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교육·공공시장 공략2023.03.29
- KT클라우드, 틸론·한글과컴퓨터·티맥스오에스·안랩·씨유박스와 국산 DaaS MOU2023.03.01
- 한글과컴퓨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간다2023.02.15
한컴은 그 밖에도 한글 타자 연습 기능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 ‘워드 크러시 사가’도 함께 공개했다.
한컴 관계자는 "고객 피드백을 지속 반영하여 한컴타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한글 타자를 연습하는 초보자부터 남녀노소 모두가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