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국장, 7월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 회담

IAEA, 오염수 방류 평가 포괄보고서 이달 중 발표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7월 상순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하는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 등 주요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그로시 사무국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 평가를 담은 포괄보고서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그로시 사무국장은 이 내용을 기시다 총리에게 설명할 전망이다.

IAEA는 일본 정부 의뢰를 받아 방류 안전성과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조사단을 파견했다. 일본과 도쿄전력은 다음달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