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제트포스, 필리핀 통합물리보안 협력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과 제트포스 시큐리티(이하 제트포스)는 필리핀의 통합 물리보안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물리보안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스원은 2009년 인천공항공사에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출입국심사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주요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시스원은 지문과 안면 등 생체정보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하는 생체정보기술의 노하우와 출입 시스템 장비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4대 정부종합청사의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기도 한 생체인증 기반 출입국 및 출입통제 기술 전문회사이다.

제트포스 시큐리티 콜 티토 C 틱맨 대표이사(왼쪽), 시스원 이상훈 대표이사(이미지=시스원)

제트포스는 필리핀 경비보안 전문업체로 클락에 본사를 두고, 클락 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주요 호텔, 카지노, 열차기지청, 포스코 더샵, SFA 반도체 등 여러 보안시설과 해외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필리핀 경찰청과 노동부에서 인증받은 인력경비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비자격 인증기관을 맡고 있어 클락과 마닐라의 전반적인 경비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필리핀은 국가 특성상 인적자원이 많이 요구되는 물리적 보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마닐라, 클락 등의 주요 보안시설은 여전히 경비인력 중심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람의 판단으로 출입 통제했던 부분을 한국의 생체정보 및 모바일 기반의 인증체계와 다양한 출입보안 장비, 지능형 CCTV 등을 도입하여 필리핀 경비보안 시장에서 차별화된 통합물리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티토 제트포스 대표 는 “시스원의 생체정보 인증 기술 기반의 출입통제시스템을 필리핀에 활용하게 되면 검증된 보안 시스템 제공은 물론이며 인력 배치 및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필리핀 치한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시스원 이상훈 대표는 “해외 사업에서 다년간의 사업 경험과 제품 기술력, 강력한 파트너 지원체계를 앞세워 제트포스와 함께 필리핀 물리 보안 시장을 성장시키고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