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는 외교부의 '재외공관 클라우드 기반 해외정보 범정부 활용체계 구축(2차) 사업'에 자사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약 64.3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아이티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며 바이브의 사업 지분율은 35%다. 이 사업은 글로벌 외교에서 급변하는 정세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현안을 탐색하고, 이와 관련한 정치, 외교, 경제, 문화, 재외국민 보호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는 맞춤형 업무 지원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024년까지 재외공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통합해 정보자원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 시스템을 효율화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2차사업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1차사업에서 구축한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를 가공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중 하나인 '바이브Summary' 등 다양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외교와 관련한 모든 뉴스를 수집 및 분석하고 요약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 데이터 분석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관별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부는 사이버 안보 등 새로운 외교 이슈 발생 시 해외정보를 활용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는 등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차원에서는 국제경제동향이나 해외진출 지원정보 등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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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우리는 20년 이상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많은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맞춤형 LLM(Large Language Model)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공공이나 기업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브는 사내 기술 워크숍인 ‘바이브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바이브GeM과 바이브 서치GPT 기술을 함께 공개하며 챗GPT 등 생성형 AI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완해 기업이나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