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이 백제약품의 회사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국내 의약품 유통의 ‘공룡’업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의약품 웹web 주문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회사는 그동안 적극적은 인수합병을 실시해왔다. 현재 회사는 의약품 유통을 비롯해 ▲의료기기 구매대행 ▲헬스케어 IT ▲의약품 3PL/4PL 등 여러 신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지오영은 설립 9년 만인 지난 2011년 연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 2조원, 2020년 3조원 등을 차례로 달성했다. 지난 해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2천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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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사는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블랙스톤·싱가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