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반도체 회사 온세미는 13일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온세미 시가총액은 393억3천만 달러(약 50조4천억원)다. 회사 측은 2년 6개월 동안 시총이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온세미 매출은 83억 달러다.
나스닥100지수는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에 상장한 100대 비금융 기업으로 꾸려진다. 선물·옵션·펀드 등 금융상품의 비교지수 역할을 한다.
하세인 엘쿠리 온세미 최고경영자(CEO)는 “온세미 주주에게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뛰어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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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는 탄화규소(SiC·실리콘카바이드)를 비롯한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사업 규모를 2배로 키우고 있다. SiC 전력 반도체는 실리콘(Si) 반도체와 비교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5~10% 늘린다고 알려졌다. 전기 형태를 변환할 때 스위치 역할을 하는데 전력 변환 손실을 90%까지 줄인다.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고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온세미는 지난해 6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