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첫 PB ‘페어데일’·‘레이지 두 낫띵'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첫 자체 제작 브랜드(PB)인 ‘페어데일(PAIRDALE)’과 ‘레이지 두 낫띵(Lazy Do Nothing)’을 출시하고 여름 시즌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일의 다양성’을 강조해 온 지그재그는 여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두 개의 PB를 출시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페어데일(PAIRDALE)’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하고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기본 디자인에 과감한 색상과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브랜드사 제품을 제작하는 전문 생산 시설을 이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브랜드명은 ‘두 부분이 붙어 하나를 이루는 물건’을 뜻하는 단어 ‘Pair’와 ‘골짜기’를 의미하는 ‘Dale’의 합성어로, 색다른 콘셉트와 디자인을 향해 나아가지만 브랜드의 핵심가치는 하나로 귀결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페어데일은 6월 19일 정식 출시에 앞서 여름 시즌 컬렉션인 데님, 니트, 그래픽 티셔츠를 선 공개했다. 데님은 쇼츠와 와이드/부츠컷 팬츠, 플리츠 스커트로 종류가 다양하다. 여름 니트 카디건은 코튼과 린넨을 합친 소재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 가능하며, 페어데일 로고가 들어간 그래픽 티셔츠는 20수 원단 면 100%로 제작해 퀄리티를 높였다. 이외에도 반소매 셔츠, 슬리브리스, 사틴 스커트 등을 포함해 상의 14종, 하의 8종, 아우터 2종을 선보인다.

‘레이지 두 낫띵’은 ‘게으름’을 콘셉트로, 누구나 편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포티 캐주얼 브랜드다. 캐주얼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가 주요 타깃이다.

레이지 두 낫띵은 여름 시즌 컬렉션으로 티셔츠 4종과 모자(볼캡) 4종을 선보인다. 티셔츠는 고급 목화를 사용한 원단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탄탄한 퀄리티를 제공하며, 목 부분에 폴리에스터를 혼용해 오래 입거나 세탁 시 늘어나는 것을 최소화했다. 핏에 따라 레귤러, 세미오버, 세미크롭, 크롭으로 나눠 판매한다.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모자도 디자인에 따라 네 종류로 만날 수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제공한다. 전 지역 당일 주문 시 다음 날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은 낮 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