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와 스파이더맨의 궁합"…현대차, 소니픽처스 세번째 협업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선봬

카테크입력 :2023/06/09 14:19    수정: 2023/06/09 14:19

현대자동차가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의 신제품·신기술 및 모빌리티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니 픽처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왔다.

이번에는 아이오닉 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기획 전시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영화 개봉에 앞서 현대차는 오늘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 6와 함께,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 한 전시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전시 관람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스파이더맨 굿즈를 증정하며, 그 중 20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2매)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스파이더맨이 아이오닉 6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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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플라잉 프로페시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이번 영화의 타이틀곡이자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의 신곡인 ‘링크 업(Link Up)’이 광고 영상에 활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