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양극소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전구체의 핵심 원료 생산공장을 추가로 증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포항시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RMP 제2공장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련기사
- 잘 나가던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오너 구속에 사업 전략 '먹구름'2023.05.21
-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양극재 글로벌 '탄소발자국' 인증2023.05.11
- 에코프로, 1Q 영업익 1824억...양극재 판매 호조2023.05.02
- 에코프로비엠, 230억 규모 산업부 'LFP 전지 개발 사업' 선정2023.04.27
RMP 제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공급하기 위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사업비 약 1천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6천565㎡(8천36평), 건축면적 9천332㎡(2천823평) 규모로 증설한 공장으로 지난 4월 공장 건물을 준공했다. 시운전 과정을 거쳐 6월 내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금번 RMP 제2공장 준공으로 고품질의 전구체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국내 최초의 전구체 생산기업으로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여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