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동서비스, 오류·지연 언제까지?

제휴 금융사·상품 선택 제한적

금융입력 :2023/06/07 14:08    수정: 2023/06/08 16:55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 조회 오류가 첫 출시일인 지난달 31일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카카오페이와 토스를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면 핀테크 업체가 제휴한 금융사보다 적은 수의 결과만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예를 들어 핀테크사가 20곳과 40개 상품을 제휴했다면, 지연과 오류로 10곳 20개 상품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오류 화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한 금융소비자의 대출 심사 서류가 금융사에 전달이 돼야 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첫 출시일이었던 5월 31일에 비해 오류와 지연 금융사 수는 줄어들었지만 오류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100% 누릴 수 없는 상태다.

핀테크 업체들은 ▲대출 심사 후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한 고객이 이용할 수 없는 상품 ▲점검 ▲오류 및 지연으로 나눠 대출 갈아타기 조회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오류 및 지연은 금융사의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핀테크 업체들은 "첫 출시일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금융사가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데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으며, 금융사의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금융소비자의 대출 심사를 못하거나 안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금융소비자의 금융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서 오류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류로 뜬 금융사의 상품을 선택할 경우 금리나 한도 면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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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측은 "플랫폼을 통한 대출 조건 조회에 대한 응답이 지연되고 있으며 시스템이 점차 안정화되면 오류나 지연 경우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 관계자는 "핀테크 플랫폼과 대환 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시스템 연결을 한 은행 중심으로 오류가 발생했다"며 "서버가 불안정한 것이었으며 제휴 핀테크를 통해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