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 '성장형·맞춤형' 멤버십 NFT로 변신

앱테크·게임성 접목…"하반기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수 출시 계획"

컴퓨팅입력 :2023/06/07 08:40    수정: 2023/06/07 09:31

OK캐쉬백이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출시됐다.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은 자체 포인트 서비스 'OK캐쉬백'을 웹3를 접목한 모델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OK캐쉬백 NFT 멤버십 서비스 ‘로드투리치’ ▲NFT 등 가상자산을 보관, 조회, 전송할 수 있는 탈중앙화 지갑 ‘업튼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로드투리치 사용자는 직접 혜택을 키우고 설계하며 교환할 수 있다. 토끼를 닮은 캐릭터 NFT '래키'의 부자 되기 위한 여정을 총 5단계로 거치게 된다. 사용자는 매일 게임과 퀴즈에 참여해 래키의 여정을 함께 체험하면서 OK캐쉬백 포인트 등을 받는 구조다.

NFT 캐릭터를 최고 단계까지 성장시킨 후에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개별 혜택을 담은 '템' NFT를 사용자가 선택하고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퀴즈, 게임 등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 성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보상이 주어지는 만큼 '앱테크' 수단으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OK캐쉬백 NFT 멤버십 출시

OK캐쉬백 NFT 멤버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튼 스테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업튼 스테이션은 NFT 등 자산을 보관, 조회,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NFT 서비스 이용 기록은 업튼 체인에 기록된다. 향후 제공될 마켓플레이스에서 혜택 소유권을 다른 고객에게 안전하게 이전할 수도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로드투리치 서비스 에피소드 1에서는 만 19세 이상, OK캐쉬백 회원이라면 누구나 OK캐쉬백 NFT 멤버십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 선보일 에피소드 2에서는 사용자가 서비스 참여나 구입을 통해 갖고 싶은 혜택이 담긴 템 NFT를 획득하고, 필요 시에는 2차 거래로 재유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드투리치와 업튼 스테이션은 SK플래닛이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처음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다. SK플래닛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티켓 NFT’를 비롯해, 다양한 실물경제와 접목 및 최적화한 블록체인 기반 다수 프로젝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OK캐쉬백

SK플래닛은 업튼 스테이션 출시를 기념해 로드투리치 관련 미션에 참여한 사용자 대상 40일간 매일 한 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하와이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레벨업에 따른 추가 응모권을 차등 적용해 열심히 참여한 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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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첫 관문인 OK캐쉬백 NFT 멤버십과 업튼 스테이션 설치를 마친 이용자에게는 아발란체(AVAX) 0.1개를 제공한다. 이후 사용자가 AVAX 0.25개 혹은 OK캐쉬백 5천 포인트 중 택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24년된 OK캐쉬백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용자 중심의 맞춤 혜택과 권한을 강화시킨 OK캐쉬백의 리브랜딩 버전”이라며 “참여와 합리적 보상이 근간이 되는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가치를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