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한화컨버전스(대표 김창연),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증사업은 계통주파수가 하락하면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충전 속도(충전량)를 조정해 주파수 하락을 막는 초속응성예비력 기술 실증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시장제도에 도입 예정이다. 초속응성예비력은 ESS·수요자원 등을 통해 주파수 변동 2초 이내 동작해 10분 이상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력이다.
세 기관은 ▲실증 사이트 선정·운영관리 ▲기술개발·통신연계 지원 ▲자원확보·제도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컨버전스는 재생에너지 원격출력제어 실증사업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사이트 선정과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인코어드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제어통신을 담당한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경부하기에 유연성 전원 정지에 따른 계통 예비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재생에너지 연계 ESS를 활용한 실증은 계통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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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진 한화컨버전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1GW 규모 운영·관리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국내 ESS 약 570MWh를 운영 중인 한화컨버전스의 기술력으로 본 실증사업에 협력해 계통운영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따라 초속응성 예비력과 같은 신규 그리드 서비스 자원 발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ESS는 물론 V2G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기술개발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