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7월부터 최소 한 달 간 하루 100만배럴씩 석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은 국영 사우디 통신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및 다른 소규모 석유 생산국을 포함한 OPEC+ 동맹국 회의에 이후 석유 감산 조치를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2/18/7d34fea9855b5fa95ba87146b14a63e5.jpg)
회의에선 지난 4월 발표한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감산 조치를 2024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추가적인 자발적 감축은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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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4월 급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올랐지만 연초 대비 11% 이상 하락한 수치다.
CNN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석유값이 올라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 상한선 적용을 받고 있는 러시아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