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공동 주관해 AI반도체를 주제로 아홉번째 '12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간담회'를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5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AI반도체와 산업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17일 'AI기술 개발 및 법제화' 를 주제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늘어나는 AI 활용 수요에 대응한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정부부처와 대학, 연구기관을 포함해 사피온코리아,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 기업 AI반도체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박 의원은 "챗GPT 등장과 함께 초거대 AI에 대한 개발 경쟁도 심화하면서 인공지능 연산에 최적화한 AI반도체 개발 필요성 역시 증대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업 성공요인 분석' 보고서 전망에 따르면 AI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9.9%씩 증가해 오는 2026년 86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면서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AI반도체 시장 성장 규모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메모리 반도체에 강점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과 자율주행용 AI반도체 등 선도 기술 개발을 비롯해 Al 반도체 적용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관련 SW응용기술 개발 등 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2213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박 의원은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미국 엔비디아 사례처럼 기술 변곡점 시기를 기회 삼아 국내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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