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KTR는 이번 기관 지정으로 전력량계와 전기차 충전기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과 검정 관련 모든 공인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는 오차시험기, 기준전력량계, 허부하발생기 등 총 35종의 관련 시험장비를 확보했다.
KTR는 특히 여러 곳에 산재한 시험소에서 각각 항목을 시험하던 기존 기관과 달리 용인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 한곳에서 계량성능과 안전, 전자파 등 각 분야 시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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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는 전기차충전기 수요 급증 등으로 형식승인에 필요한 전자파 적합성 시험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이번 기관지정으로 계량기 형식승인과 검정 소요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는 이번 형식승인과 검정기관 지정을 계기로 법정 계량기 적합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스마트계량측정 기술기반 조성사업 참여 등을 통해 법정계량기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