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지원 '14기 SW마에스트로' 발대식 열려

양재동 엘타워에서...2300명중 260명 뽑혀 8개월간 집중 멘토링 등 받아

컴퓨팅입력 :2023/06/02 14:00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한 '제 14기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연수과정 발대식이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연수생들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과 자기주도형 심화학습을 통해 기술역량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14기 연수생 선발과정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약 2300명이 지원했다. 코딩테스트와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정원 235명 기준)을 뚫고 최종 260명의 예비연수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약 8개월간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집중멘토링을 받는다. 동료 연수생들과 협업과 경쟁을 통해 협동심과 소통능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디지털인재로 성장하는게 과정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가 주관하는 이번 '2023년도 발대식'은 14기 연수과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환영행사 와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3기 우수자 25명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도 수여한다.

SW마에스트로 과정은 2010년 1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제13기까지 1582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수료생 전체(1~12기) 취업률은 94.9%이고, 최근 3개년 수료생(10~12기) 취·창업률은 92.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SW마에스트로 연수생 추적조사 결과(1기~12기 수료생 1288명 중 1146명 응답)다. 수료생 다수는 정규직으로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라인플러스, 우아한형제들 등 디지털 선도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고, 창업기업도 129개사에 달하며 창업 후 3년 생존률이 68.6%에 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수료생 주 일부는 미국 포브스의 ‘2022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아태지역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14기 연수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꽃피우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