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분만에 매진된 ‘우니베르소 페라리’…아시아 최초 오늘 개막

서울대 공과대학원생 초청해 토론 시간도 가져

카테크입력 :2023/06/01 12:34

페라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가 오늘인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다양한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했다.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F1 레이스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등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1시간 가량의 도슨트 투어로 진행된다. 일부 테마 공간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도슨터로 직접 참여한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 (사진=페라리)

이날 전시의 메인 행사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와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해 우아하고 편안한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량이다.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하면서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의 관점에서 페라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페라리 클래시케 존 (사진=페라리)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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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전시는 오늘부터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판매 시작 이후 1분만에 매진되며 본 행사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