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를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공모전은 ▲오래 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 재사용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디자인·건축 전문 온라인 매거진 '디진(Dezeen)'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심사를 거쳐 8월에 수상 후보작, 10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승팀에 1만 파운드, 결선 진출 2개팀에 각각 4천 파운드 등 상위 3개 팀에 총 1만 8천 파운드(약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성(디자인 콘셉트가 독창적인가) ▲문제 해결 능력(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가) ▲사회 및 환경 영향력(사람들과 지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인간 중심 디자인(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잘 맞고 소비자 생활 방식에 공감하는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일상 속 스마트홈 기기로 활용하거나,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안저 카메라 '아이라이크(EYELIKE)'를 선보인 바 있다.
또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3 시리즈 등 갤럭시 신제품과 2023년 솔라셀 리모트에 확대 적용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해 알루미늄·유리 부산물 재활용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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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디진(Dezeen)'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