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웹AR 활용한 서비스 시험 가동

미스터리쇼핑 교육·영업점 통폐합 안내 접목

금융입력 :2023/05/31 15:27

KB국민은행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시험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의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웹 기반이다. 사용자가 메신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을 스캔하면 전용화면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육 ▲영업점 통폐합 안내 등을 증강현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영업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혼잡 점포 10곳에서는 QR을 스캔하면 3D캐릭터가 KB미리작성서비스를 안내하는 ‘AR서포터즈’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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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 자체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며 "대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일럿 서비스는 오는 7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해당기간 동안 사용자의 이용 후기를 수집해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