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31일 16형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MSI 게이밍 노트북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노트북은 MSI가 메르세데스벤츠 AMG그룹과 만든 게임용 신제품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이번 제품은 노트북 디스플레이 가운데 해상도가 가장 높다”며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적게 내뿜고 소비전력도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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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펑 MSI 노트북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구동 성능을 콘텐츠로 나타낼 수 있는 수준 높은 디스플레이가 게이밍 노트북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정보기술(IT) 시장에 진출한 뒤로 국내외 노트북 브랜드 11곳과 협력해 100가지 이상 OLED 노트북을 출시했다. 해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과 태블릿을 포함하는 IT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6.7%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8.6세대 IT용 OLED 생산 시설에 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