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 대상 응급처치 실습교육 진행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 등 실습…올해 1천100명 교육 수료

방송/통신입력 :2023/05/31 09:28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자사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천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1년 기준 28.8%까지 올랐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미시행 시 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천명의 SK텔레콤 구성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교육 횟수를 약 2배 이상 늘려 연간 약 2천200명 이상 SK텔레콤 구성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테레콤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해 올해 총 6천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텔레콤을 포함한 ICT 패밀리사 구성원 약 3천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이사진이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구성원 가족과 사옥 내 시설·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응급처치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구성원 대상 응급처치 실습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수료자가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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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이에게 SK텔레콤 구성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는 "구성원에게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사업장 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