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더라스트오브어스' 멀티플레이 개발 축소

자회사 번지가 내린 부정 평가 이후 프로젝트 축소

디지털경제입력 :2023/05/28 14:22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너티톡이 개발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축소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외신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서 SIE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 플레이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늦췄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소니의 자회사 번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크로니클은 블룸버그의 보고서를 인용해 "번지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 프로젝트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로 인해 소니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평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너티독,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다만 해당 프로젝트가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다. 외신은 많은 개발자들이 다른 프로젝트로 소속을 옮겼지만, 소규모 그룹의 개발자들은 여전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 플레이 프로젝트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3로 처음 출시됐으며 2020년에는 후속작 더라스트오브어스2가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됐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12월 기준 3천700만 장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스팀과 에픽스토어 등을 통해 PC버전으로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