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산다라박이 연애 금지령을 당했던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산다라박은 최근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저희는 연애 금지령이 정말 빡셌다. 제가 데뷔하고 온갖 남자 연예인들이 대시를 하니까 양(현석) 사장님이 그 소문을 듣고 휴대폰을 뺐었다. 저 때문에 네 명 다 휴대폰을 다 빼앗겼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누가 그렇게 대시했나'라는 질문에 "많았다. 선, 후배님들 두루두루 있었다. 스물여섯에 데뷔 했으니까 제 나이가 딱이었나 보다. 후배들도 '누나' 이러면서 대시할 수 있고 선배님들도 '2세대 아이돌은 너무 어린데 이 친구는 스물여섯이네? 되겠다' 이러면서 양쪽에서 그랬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산다라박에게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비혼이다. 주변에 실패한 분들을 많이 봐서 그런다. 다들 갔다 오시길래 아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는구나"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주변에 누가 있냐"고 언급했고, 산다라박은 "앞에 있는 거 같다"며 탁재훈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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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애니원은 2009년에 데뷔해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말 해체했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상황이 안 좋긴 했으니 회사에서도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거 같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