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기자의 e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BM 빼고 모두 담은 얼리액세스

밸런스 작업과 이용자 의견 반영으로 긍정적 이미지 만들 기회

신작 TPS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스팀 얼리액세스가 지난 19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성을 가다듬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베일드 엑스퍼트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기존 진행된 테스트 버전보다 한결 나아진 최적화와 새로운 밸런스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클래식 슈팅게임 특유의 이동과 사격 기반 게임 진행에 사실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용된 스킬(렙톤) 시스템이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 개성도 뚜렷하게 적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넥슨 베일드엑스퍼트 이미지.

이런 특징은 얼리액세스 단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다만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새롭게 밸런싱 된 렙톤 시스템과 총기 성능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틀은 거의 그대로 유지했지만 교전 감각이 달라진 셈이다.

라운드가 지루하게 이어지지 않고 3인이나 5인 매칭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한 점이나 3인칭과 1인칭 시점을 바꿔가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얼리액세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정식 테스트 바로 전 단계에 자리한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눈에 띈다. 특히 렙톤 시스템 개편으로 전투 관련 렙톤의 쓰임새가 지나치게 커져 게임 밸런스가 한 쪽으로 치우친 점과 맵 구성상 저격수가 득세하는 상황도 개선이 필요하다.

베일드 엑스퍼트 스팀 얼리액세스는 게임의 수익모델을 제외한 모든 요소가 담긴 버전이다. 밸런스 작업만 충실하게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