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1억1천500만 달러 투자금을 확보했다,
26일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개발사 툴즈포휴머니티는 블록체인캐피털, 안데르센호로비츠 암호펀드, 베인캐피털크립토, 디스트리뷰티드글로벌로부터 1억1천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월드코인은 사람의 홍채를 스캔해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월드코인 공동설립자로, 개발사인 툴즈포휴머니티의 회장을 맡고 있다.
블록체인캐피털은 안구 스캔을 포함하는 월드코인의 '월드ID' 시스템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봇과 인간을 더쉽게 구별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코인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월드' 앱을 제공하고, 이 앱은 월드코인 계정으로 월드코인 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가상자산 지갑에 접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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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ID 가입자는 자신의 안구를 스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정된 위치로 가서 '오브(Orb)'란 장치로 자신의 눈을 스캔해야 한다. '오브'는 홀채 생체 인식을 사용해 개인마다 고유 아이덴티티를 생성하고, 이렇게 생성된 아이덴티티는 여러 장소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ID로 쓰인다.
월드ID를 발급받으면 무료의 월드코인 토큰과 일부 무료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