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국방분야 IT 컨설팅 전문업체 PNCS 인터내셔널(대표 박정현), 카메룬 컨설팅 전문업체 LEG INVEST SARL(대표 라우드지 에드위지 지젤), 카메룬 상공회의소(CCIMA, 사무총장 알리도우 벨로)와 4자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틸론과 PNCS가 설립한 한국정보통신컨소시엄그룹(DNMG)은 카메룬 상공회의소 대표단을 초청해 ‘카메룬 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 핵심인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틸론 마곡 사옥에서 23일 체결했다. 틸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부터 4자간 논의되어 온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의 착수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룬 광산산업기술개발부 산하기관인 카메룬 상공회의소는 1921년 설립돼 카메룬 내 경제 발전, 무역 및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협의 기구다.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 카메룬의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LEG INVEST SARL은 카메룬에 위치한 기업으로 무역, 아프리카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카메룬 정부와 UN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서부아프리카 지역 산업 혁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카메룬 국방부 정보통신망 현대화 프로젝트를 틸론, PNCS와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틸론 최백준 대표, 카메룬 상공회의소 알리도우 벨로 사무총장, LEG INVEST SARL 라우드지 에드위지 지젤 대표, PNCS 최원호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틸론 마곡 사옥에서 열렸다. 이번 자리는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나아가, 틸론과 PNCS는 카메룬 정부 및 기업들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고, 카메룬 상공회의소와 LEG INVEST SARL는 틸론과 PNCS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메룬 상공회의소 알리도우 벨로 사무총장은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카메룬 정부에도 안전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틸론, PNCS와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과 실질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카메룬 국방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21개국으로 사업 기회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에 VDI(데스크톱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 참여는 틸론이 수년 동안 발전시켜온 ZTNA(무신뢰기반 네트워크 접근) 기술 완성과 국방 및 보안 분야 국내 고객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MOU는 카메룬을 거점으로 21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시작하는 관계 발전의 의미도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