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3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BC는 보도했다.
3차 구조조정은 메타 마케팅·사이트 보안·엔터프라이즈 엔지니어링·콘텐츠 전략팀 등 비즈니스 그룹 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사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이달 내로 계획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담당 사장 역시 최근 직원들에게 이번 주 내로 추가 감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구조조정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고된 직원들이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해당 사실을 발표하며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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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비용 효율화 일환으로, 전체 직원 중 13%인 1만1천명을 해고했다. 이어 3월 1만명가량 구성원을 추가로 감원했는데, 기술 관련 부서 소속 4천명 직원들이 여기에 포함됐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정하고, 비용 절감 등 사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