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게임 심의단체 범유럽게임정보(PEGI)가 게임 내 전리품 상자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액티비전블리자드와 플라이온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EGI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 심의를 위해 게임을 제출할 때 전리품 상자 존재 여부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플라이온 역시 헌트: 쇼다운 한정판 출시 당시에 전리품 상자 여부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EGI는 "이는 PEGI 행동 강령에 설명된 규칙을 위반한 것이므로 PEGI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에 5천 유로(약 71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PEGI는 지난 2020년 4월에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구매에 대한 경고 라벨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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