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가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정식 서비스 하루 만에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넥슨에 따르면 히트2는 23일 자정(대만 현지시간) 출시 이후 15시간 만에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경우 오는 주말 이후 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히트2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은 '히트' 지식재산권(IP)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MMORPG 핵심 재미인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구현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히트2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구글 플레이 기준 최고매출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넥슨의 연매출 3조원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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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에서 한국게임의 인기가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리니지W와 리니지M, 리니지2M, 오딘:발할라 라이징 등 한국 MMORPG가 대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출시 첫날 히트2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만큼 장기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대만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신 성원만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히트2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