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서비스, 민첩성과 보안성 한 번에 잡는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프로세스융합·서비형보안·AI로 효율성 극대화

컴퓨팅입력 :2023/05/23 14:44    수정: 2023/05/23 14:52

하이브리드·원격 근무와 함께 급증하는 보안취약점을 차단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해 통합 보안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포티넷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운영(SecOps) 트렌드 및 네트워크 보안 시장 현황을 소개하며 통합 보안서비스 '포티넷 보안 패브릭'를 공개했다.

스펜서 첸 포티넷 동북아 총괄 사장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태지역 고객사 대상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업무 환경 및 보안 상황을 소개했다.

스펜서 첸 포티넷 동북아 총괄 사장 (이미지=포티넷)

응답자 중 다수가 기업에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답했으며 특히 국내 응답자는 74%가 도입했으며 이중 44%는 직원의 절반 이상이 현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 사고는 급증했다. 국내 고객사의 48%는 사이버 공격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78%는 보안 사고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쉬스 팬데이 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급증하며 개인용 PC를 사용하고, 외부망을 통해 업무 를 수행하는 등 외부 공격에 노출 될 수 있는 엔드포인트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기존 보안 인력 만으로는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하이브리드 업무를 지원하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보안 통합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 많은 엔드포인트와 보안 레이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단일 벤더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비쉐크 나룰라 제품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설문 조사결과 엔드포인트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16개의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많은 도구를 사용하면 어디에서 경고가 나왔는지 한 번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각 도구마다 대응방법도 달라 보안 담당자에게 상당한 업무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어 이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모바일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선보인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툴/프로세스 융합, 서비스형 보안(SECaaS), 인공지능(AI) 등 3가지 특성을 중심으로 기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이미지=포티넷)

툴/프로세스 융합은 수많은 보안관련 도구를 하나로 통합해 취약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형 보안은 파트너사의 양질의 보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비용 효율성, 유연성 및 확장성 등을 확보한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로 반복작업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현상 분석 등으로 사전에 보안 사고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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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기반으로 보안 운영 플랫폼 포티SOAR을 구축해 자동화된 대응책, 사고 분류, 실시간 복구 업데이트를 제공해 공격을 식별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는 “끊임 없이 네트워크와 엔트포인트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한번에 모든 환경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