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도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주요 선진국 탄소중립도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도시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미국·덴마크·네덜란드의 기업·학계·정부 전문가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인다.
해양기술 기업 오셔닉스의 최고기술경영자 마테오 피에트로벨리의 해상도시 시범사업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 소개를 시작으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교수 킴 노만 안데르센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시 수석고문 엘레인 뮐더가 탄소중립도시 추진사례를 발표한다.
관련기사
- ‘드론·UAM 박람회’로 드론강국 세계 알린다2023.04.05
- 기후위기, 건강을 노린다2022.12.13
- 한화솔루션, ‘기후행동 1.5°C’ 캠페인 참여…탄소저감 활동 동참2022.10.31
- 탄소중립 혁신 기술 한자리에...'그린 비즈니스위크' 개막2022.10.12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의 대응 방안과 기술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토부는 앞으로도 7월 OECD 라운드테이블, 9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을 통해 국제적인 지식교류의 장을 만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든 발표·토론은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하며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