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스틱인베스트먼트 운용 펀드로부터 투자 받아...누적 투자금 2천140억원

인터넷입력 :2023/05/23 11:22    수정: 2023/05/23 11:24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6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스틱인베스트먼트 펀드로부터 1천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받은 데 이어 6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 이번 투자는 600억원 전액 보통주로 신주 발행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존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뮤직카우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2천140억원에 달한다.

뮤직카우는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음원 지식재산권(IP) 확보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로고

스틱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음원 IP 경제적 가치와 음원 IP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뮤직카우 높은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이번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뮤직카우가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 받게 돼, 금융 제도권 하에서 사업 확대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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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뮤직카우는 전에 없던 혁신 서비스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고 ‘문화금융’이라는 산업을 개척해낸 기업”이라면서 “지난해 제도권으로 정식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 가속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대규모 추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뮤직카우의 서비스 경쟁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