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인플릭시맙)을 출시했다.
작년 11월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를 결정했다.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가 등재 등을 진행하면서 램시마SC 런칭 준비에 집중했다. 회사는 브라질에서 램시마, 트룩시마(리툭시맙) 등과 함께 램시마SC도 직접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정부·의사·환우회 등과 면담을 확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에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18일 행사에서는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의 석학 등과 함께 램시마SC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및 유럽 처방 확대 현황이 소개됐다. 회사는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제제 가운데 유일한 피하주사제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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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에 성공하는 등 2022년 기준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램시마SC 출시 이후 앞선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상황.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당사의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