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기존 서비스작의 글로벌 지역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넥슨게임즈의 '히트2'는 중화권,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일본, 스마일게이트의 '아우터플레인'은 이달 글로벌 전역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히트2와 아우터플레인, 오딘 등이 이달부터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먼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G) '히트2'가 내일(23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히트2'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약 9개월째 앱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넥슨의 실적을 안정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스마일게이트는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아우터플레인'의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인 3D 턴제 RPG 장르다.
또한 이 게임은 협공, 스킬체인, 브레이크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PC MMORPG '오딘'의 일본 서비스를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 이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으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2년째 구글 애플 양대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특히 '오딘'은 대만 등 중화권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게임의 대만 앱 마켓 매출 순위 역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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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은 하반기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영향력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종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흥행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 소식도 있다"라며 "각 게임이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글로벌 전역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