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테크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동시 달성해야"

산업용 배출 관리 솔루션 '아스펜테크 오퍼레이셔널 인사이트' 공개

컴퓨팅입력 :2023/05/19 17:18    수정: 2023/05/24 08:56

"이상기온 현상이 심화되며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짐과 동시에 물류난 등으로 인한 불황을 동시에 겹쳐진 상황이다. 이제 기업은 제한된 비용 안에서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 필요하다."

아스펜테크 지속가능성 사업부의 비카스 돌 사업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아스펜테크 오퍼레이셔널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아스펜테크 오퍼레이셔널 인사이트는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용 배출 관리 솔루션이다.

(좌측부터) 김흥식 아스펜테크 한국 지사장, 매니시차울라 수석부사장, 비카스돌 지속가능성 IBU 사업본부장(이미지=아스펜테크)

아스펜테크는 정유, 화학 플랜트 등 산업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용 AI를 구축하고, 아스펜테크 오퍼레이셔널 인사이트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대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시키고 시각화해 탄소 배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분야를 찾아내고 이에 대한 조치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또한 가용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가학습을 통해 지속해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기계학습(ML)을 적용해 변화된 환경에 서도 스스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비카스 돌 사업본부장은 “어디까지나 최종 결정은 사람이 내리는 것이지만 우리는 최대한 효율적이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 여러 기술파트너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한 기업이 모든 산업과 집단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스펜테크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고객과 협업하고 공동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아스펜테크 오퍼레이셔널 인사이트를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가 있다. LG화학은 탄소 절감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15% 증대하는 결과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연료 전지 기술 혁신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일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에너지 사용 3천900만 달러를 절감했다.

비카스 돌 사업본부장은 “우리는 한국 고객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관련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소 경제, 탄소 포집,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김흥식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자원이 나지 않는 국가이지만 이를 가공해서 수출하는 것으로 상당한 수출을 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해외서도 상당히 대단하게 여기고 있다”며 “지속가능성 관련 원천 기술도 한국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이 된다고 하면 금방 따라잡고 앞서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기술들을 준비하고 있고 빠르게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