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마인드를 통해 고객만족 뿐만 아니라 고객 간 이해충돌을 해소하는 신뢰받는 인증원으로 성장시키겠다.”
지난 15일 제2대 한국물기술인증원장으로 취임한 김영훈 원장의 취임일성이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사 대신 ‘고객 마인드를 갖자’를 주제로 한 강의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원 장은 “고객 마인드를 가지면 내 위치와 내가 해야 할 일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마인드는 인증원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하는 목표와 지향점을 알고 일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일하게 된다는 점에서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직원 모두가 국민과 물기업 입장에서 일을 바라보고, 내 고객이 만족할 만하게 일을 하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가면서 일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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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원광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에서 법무담당관과 유해화학물질과장, 자원재활용과장, 물환경정책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2011년 대변인으로 승진한 이후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환경정책관, 기후미래정책국장, 기후변화정책관, 물통합정책국장, 4대강 조사평가단장 등 환경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장급에서만 물환경 관련 업무를 4년 가까이 수행하는 등 환경부 내 최고 물관리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다. 틈틈이 학업에도 신경 써 서울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6년 5월 14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