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의 장점은 스토리·비주얼·액션"

브이에이게임즈 손범석 대표·현문수 PD 인터뷰

디지털경제입력 :2023/05/18 10:59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23일 턴제 모바일 RPG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우터플레인은 화려한 연출과 뛰어난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또한 협공, 스킬체인, 브레이크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에 전략적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게임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 손범석 대표와 현문수 PD가 자리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브이에이게임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손범석 대표는 "브이에이게임즈는 2019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 52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를 오랫동안 개발해온 사람들도 구성됐다"며 "대표작은 클로저스로 주요 멤버가 함께 근무 중이다. 앞으로도 3D 기반의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브이에이게임즈 손범석 대표와 현문수 PD

또한 퍼블리셔로 스마일게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일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이 있고, 이 같은 노하우가 아우터플레인을 서비스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능력있는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손범석 대표는 "아우터플레인은 턴제 전략 게임으로 협공, 스킬체인,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전략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네 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파티를 이루고,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통해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강조했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아우터플레인이 스토리, 액션성과 그래픽, 전략성에서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문수 PD는 "완결성 있고 볼륨감 있는 스토리 서사를 준비했다"며 "아우터플레인은 신규 IP인만큼 스토리 완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토리 모드는 1~2주일 정도면 모두 클리어 할 수 있고, 이어 캐릭터별 외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즐기기에는 분량이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에이게임즈 현문수 PD

이어 "비주얼과 액션성, 그리고 뛰어난 전략성도 강점이다. 카툰 랜더링 기술을 통해 제작된 아름답고 예쁜 캐릭터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며 "또한 턴제 베이스 독자적 전략 시스템인 '스킬 버스트'와 '스킬 체인' 그리고 이를 활용한 보스 몬스터의 광폭화 및 광폭화 브레이크 등을 통해 다양한 양상의 전투와 전략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터플레인 그래픽이 기존의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현문수 PD는 "그래픽이 대단한 게임이 많다. 그래픽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은 일부 인정한다"며 "타격감이나 연출 등 동세대 턴제 게임에서는 보기 어려운 협공 요소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은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수정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우터플레인은 동남아 지역에서 앞서 진행된 소프트런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현문수 PD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예상보다 게임을 정말 깊게 플레이해주시는 이용자가 많았다"며 "다만 실제 플레이하는 것을 모니터링 해보니 설정한 것보다 낮은 단계에서 이탈률이 높았거나, 버그성 이슈도 있었다. 그래서 이를 수정하여 글로벌 런칭 버전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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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는 23일 진행되는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일본어 더빙이 추가됐다. 서브컬처 게임에서 일본어가 갖고 있는 익숙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집형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더빙은 시네마틱을 제외하면 스토리 모드에는 없고, 스킬이나 로비 보이스는 모두 구현됐다"고 강조했다.

손범석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눈높이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는 23일 완성도 높은 상태로 국내 이용자들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