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바꾸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CIRP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아이폰 전환 비율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의 약 15%가 이전에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약 2%가 ‘기타 또는 첫 구매”라고 답했고, 83%는 이전에 아이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직전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의 아이폰 전환 비율은 작년보다 약 4% 증가했으며, 5년 만의 최고 수치다. 가장 전환 비율이 높았던 시기는 2016년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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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EO)는 애플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은 곳에서 전환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