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상대로 형사고소

"악의적인 소문과 억측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히 대응"

위메이드는 17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정현 회장이 지난 10일 발표한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비롯해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를 통해 자사 기업활동에 부도덕한 이미지를 덧씌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 추측,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사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부도덕한 이미지로 덧씌우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특히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 자극적인 단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학회 성명서에 표기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기고문이나 인터뷰를 통해 당사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해온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당사의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민사소송 제기도 검토 중이며 위메이드 주주와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가 입은 막대한 손해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더불어 악의적인 소문과 억측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