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대표 이인호)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전용 신상품(Carbon Credits Investment Insurance)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정부가 2030년까지 총 3천750만톤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공적수출신용기관 최초 국제감축사업 전용상품이다.
K-SURE는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상품 소개와 함께 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국제감축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정책변경·협약 불이행 등 비상위험을 폭넓게 보장함으로써 참여 기업이 원활한 감축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국제감축사업 모델이 정착되면서 민간 기업 참여가 증가하면 상품 적용 범위를 순수 민간 투자사업까지 확대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SURE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탄소중립 국정과제 이행을 통한 우리 기업의 친환경·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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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무역보험을 이용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부처와 협업해 국내 기업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이번 상품은 해외사업의 비상위험 보장을 전담하는 공사가 정부와 공조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외 공조와 정책적 지원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중심 지원 기조를 확립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