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위스가 양자와 바이오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위스 연방교육혁신청과 공동으로 '제6차 한-스위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양자 과학, 바이오, 디지털, 산업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자과학 분야에선 안드레아스 발라프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가 의제를 발표하고 토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발라프 교수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리히 연방공대를 방문해 개최한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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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동위는 2008년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해 체결된 '한국-스위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회의다. 한국측에선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이, 스위스에선 교육연구혁신청(SERI) 자크 뒤크레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19일 스위스대사관에서 개최되는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기 빠믈랭 스위스 연방경제교육연구부 장관과 양국 과기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