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동로봇 제조사인 미르(MiR)가 신임 사장으로 장피에르 하스우트를 지난 1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스우트는 비즈니스 리더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은퇴 시까지 회사 고문으로 남게 될 월터 바헤이 전임 사장을 대신하게 된다. 바헤이는 내년 은퇴까지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스우트는 SIT 컨트롤즈 미국 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여러 국제 경영 업무를 비롯해 17년 동안 보쉬에서 경력을 쌓았다.
하스우트는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 튀르키예, 중국 등에서 비즈니스 관리 경험이 있고,기술 전문지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췄다. 그는 보쉬가 인수한 여러 회사의 통합을 관리하기도 했다.
바헤이 전임 사장는 "장피에르는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전문성에 대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자율이동로봇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미르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스우트는 "자율이동로봇 분야 혁신적인 리더인 미르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계속해서 미르의 성장을 위한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