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 업체 폭스콘이 인도 텔랑가나주에서 5억달러(약 6천685억원) 규모 공장을 착공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공장은 영 리우 폭스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인도를 방문한 뒤 결정한 투자 일환으로 설립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약 2만5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콘은 중국에 거점을 두고 전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약 70%를 조립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시기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빚자 최근 인도로 생산 거점을 옮기기 시작했다.
인도는 폭스콘의 자국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 라마 라오 인도 산업부 장관은 트위터에서 "폭스콘의 훌륭한 결정에 감사하며,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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