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손실 6천390억원, 순손실 5천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과 SK쉴더스 지분매각으로 인해 약 1조원의 연결 매출 등이 감소했다.
SK쉴더스 연결 실적은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회계기준에 따라 올 1분기부터 중단영업이익으로만 반영했다.
반면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제외한 SK스퀘어 본체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확보해 신규투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3천584억원의 현금성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금 0원으로 높은 레버리지 투자 여력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5월 현재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배당금수익 894억원이 현금유입 됐다. 이외에도 올해 SK쉴더스 거래 완료 시점에는 지분매각대금 4천146억원, 거래 완료 이후 2년내 잔여 대금 4천500억원 등 총 8천646억원이 추가 유입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 5월12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 예정 물량(1천100억원)의 약 57%를 매입 완료해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인 1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3월31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입한 후 일시에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추가로 SK쉴더스 거래 완료 시 자사주 매입과 전량 소각 등을 통해 약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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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파트너들과 협업이 마무리지으면 글로벌 반도체와 ICT 투자 추진, 포트폴리오 회사 밸류업 관련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침체 등으로 연결 실적 영향이 있지만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SK스퀘어의 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주주분들께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신규투자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