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가 다나와 합병 효과와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여줬다.
커넥트웨이브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2천억원, 매출 1천2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3% 증가한 수치다.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은 148% 증가해 1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에비타 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에서 13%로 향상됐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된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각 사업 부문 별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다나와 합병과 이커머스 데이터 판매 매출의 증가가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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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2022년 1분기 0.2조원에서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인해 0.5조원이 증가해 0.7조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20만명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천780만명으로 325% 성장했다. 다나와의 MAU 1천390만명이 전체 MAU의 큰 폭 증가를 견인했다. 매출은 2022년 1분기에 92억원에서 2023년 1분기에 538억원으로 488%가 늘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만 438억원 증가했으며, 다나와 외 기존 사업 영업은 이커머스 데이터 판매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가 GMV 및 고객수 성장을 견인 중이다. 지속적인 GMV 및 고객수 증가는 향후 안정적 성장 및 유관 솔루션/서비스로의 성공적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MV는 2022년 1분기 2.3조원에서 2023년 1분기에 2.4조원으로 6% 성장했다.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인 플레이오토의 10% 성장과 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마이소호의 7% 성장이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GMV 성장을 견인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15% 증가했다. 마이소호가 30% 증가했고 플레이오토는 플토2.0 솔루션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 증가하는 등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부 내 다양한 사업들의 고객 (셀러)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매출의 전략적인 축소로 매출은 2022년 1분기 265억원 대비 232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상품판매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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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보더 커머스 실적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출고건수와 매출이 증가했다.
출고건수는 2022년 1분기 53만건에서 2023년 1분기에 57만건으로 6% 증가했고, 매출은 2022년 1분기 412억원에서 2023년 1분기에 422억원으로 3% 성장했다. 단순 배송대행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건당 수수료율이 높은 구매대행 거래액과 해외 국가간 크로스보더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