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씰M, 동남아 '훈풍'...태국·인도네시아 애플 매출 1위

5월 11일 동남아 8개 지역 진출

디지털경제입력 :2023/05/15 09:17    수정: 2023/05/15 09:37

플레이위드가 동남아 지역에 선보인 '씰M'이 서비스 초반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서비스하고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이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씰M'은 '씰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카툰렌더링 그래픽 연출성에 콤보 액션성, 차별화된 개그 코드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씰M 동남아 지역 공식홈페이지.

이 게임은 대만 등 중화권에 이어 지난 11일 동남아 8개 지역에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14일) 기준 센서타워 인기 및 매출 순위를 보면 '씰M'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준 태국 애플 매출 1위와 구글 매출 9위를 기록했다면, 인도네시아 애플 매출 1위와 구글 매출 10위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는 '씰' IP에 대한 인지도가 태국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씰M 게임성이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14일 씰M 태국 매출 순위.(자료=센서타워)

무엇보다 씰M의 태국 성과는 기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 미디어 쇼케이스와 현지 이용자 대상 홍보 마케팅 등이 힘을 쏟은 게 흥행에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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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플레이위드가 '씰M' 동남아 지역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신작 부재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한 이 회사가 씰M 해외 지역 서비스 확대로 재도약에 성공할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레이위드가 씰M 동남아 지역 서비스로 웃을 수 있게 됐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의 경우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이 같은 분위기를 장기간 이어갈지다. 인기 유지에 성공하면 플레이위드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