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산업분야 전방위 협력 강화…고위급 회담 개최

장영진 1차관 14일 인니 방문…전기차·배터리, 핵심광물 등 협력 확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등 전방위 경제협력 확대를 전제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제1차관이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앞서 양국은 지난해 7월, 11월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기차․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린 투자, 양·다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장 차관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원전 산업 기반 조성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 완성차 협력 및  전기차 배터리 포괄적 협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논의한다.

또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내년부터 생산 예정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 합작공장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