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을 4개월 연속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11일(미국시간) 가상자산 시장 분석 업체 CC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2월부터 유니스왑 거래량이 코인베이스를 역전,이번달까지도 우위를 유지했다.
유니스왑 거래량은 지난 4월엔 370억 달러, 3월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4월 340억 달러, 3월 49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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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데이터 연구원인 제이콥 조셉은 지난 3월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가 고정 가치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디페깅'을 겪으면서 유니스왑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을 비롯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DEX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최대 DEX인 유니스왑이 수혜를 입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