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10일 신작 AR 게임 페리도트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페리도트는 무한한 수만큼 조합이 가능한 가상의 생명체를 육성하는 게임으로 AR 기능을 통해 비춰지는 사물과 페리도트가 상호작용해 뛰어놀거나 아이템을 가져오도록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페리도트끼리 교배를 통해 새로운 세대를 부화시키거나 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훈련하는 재미를 더한 것도 눈길을 끈다.
나이언틱 제시카 정 프로듀서는 페리도트에 도입된 네 가지 핵심 기술로 AR 기반 실시간 매핑 기술, 위치 기반 AR 기술, 사물 인식, 페리도트에 적용된 AI와 사물인식 기술이다.
특히 페리도트는 AR기능을 통해 보이는 사람과 고양이, 개를 인식하고 이에 맞는 행동을 한다. 현재 페리도트는 텔레비전, 소파 등 사물과 흙, 물, 잔디 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특별하게 만든다.
페리도트는 공간마다 다른 아이템을 찾아내며 살아있는 반려동물처럼 이용자에게 원하는 것을 부탁하기도 한다. 이를 들어주는 과정에서 퀘스트를 완료하고 레벨이 높아지는 구조를 택했다.
플레이하는 동안 항상 AR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나이언틱은 플레이 세션을 좀 더 짧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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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정 프로듀서는 "이용자가 15~20분씩 짧은 텀으로 여러 번 게임 플레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이언틱은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이 있다. 현실과 디지털 세상을 결합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방법으로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도록 한다. 현실과 게임을 결합하는 것은 우리 회사 전체의 비전이며 우리는 이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