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안전결제 시스템 번개페이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번개페이는 2018년 4월 도입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달 기준 거래액 약 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고거래 토털케어 서비스 번개케어 출시 후, 지난해 번개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번개페이 거래량이 가장 활발한 카테고리는 패션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중 39%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가전(23%), 스포츠·레저(9%) 순으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 전체 거래 금액 중 10만원 미만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이용률은 30% 수준인 반면, 100만~500만원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이용률은 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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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페이는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서비스로, 번개장터가 구매자 결제 금액을 보호하고 있다가, 구매 확정 즉시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이다. 미발송이나 계좌번호 노출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어 재사용률은 63%에 이른다. 누적 거래자 수는 185만명에 달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패션 중고 시장 성장에 맞춰 번개케어를 비롯한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번개페이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스트레스 없는 중고거래를 목표로,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